극동대학교,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장관 및 몽골 민간항공청장, 몽골 항공 대표 예방
발행일 : 2022-11-23 08:30:00

극동대학교 류기일 총장과 박승렬 행정부총장 등 일행이 11월 22일(화),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비암바척트(S. BYAMBATSOT) 몽골 도로교통개발부장관과 뭉크나산(S. MUNKHNASAN) 몽골 민간항공청장, 뭉흐타미르(B. MUNKHTAMIR) 몽골항공 대표 등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극동대학교가 추진중인 몽골 내 항공훈련센터 설립 추진과 양국 국민에 대한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적극 펼쳐가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2019년 9월, 극동대학교와 몽골 도로교통개발부는 항공운항학과 학우들이 몽골에서 체계적으로 비행훈련을 받도록 하고, 몽골 학생들에게 조종훈련과 항공기 정비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로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극동대학교는 양양국제공항에서 비행훈련을 해오고 있으나, 지역 특성상 어려움으로 인해 비행훈련에 제약을 받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훈련기 일부를 양양국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있는 보얀트 오하 국제공항(구. 징기스칸국제공항)으로 옮겨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몽골에 법인 설립과 공항 인근지역 이론 강의실, 비행시뮬레이터 훈련실 및 기숙사 등을 포함한 항공훈련센터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부지 확보를 마쳤으며, 건축을 위한 세부설계가 진행중에 있다.
아울러 극동대학교는 항공기 주기장 확보와 격납고 설립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이번 장관 면담을 통해 후속 조치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몽골 도로교통개발부는 이번 회의에 관해 인터넷 매체를 통해 비중있게 다루었다. 발표에 따르면, 비암바척트 장관은 “몽골 정부는 2023~2024년을 몽골 방문의 해로 정하고 이 시기에 한국 등 많은 나라에서 관광객들이 비자 없이 여행을 올 것이다"면서 “확대되는 항공산업을 위해 대형 항공기 조종사, 항공정비사 양성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뭉크나산 민간항공청장은 “항공훈련센터와 같은 인력 양성 기반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류기일 총장은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올해 몽골 시민단체로 구성된 주요 인사들과 교육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을 극동대로 초청해 우리 대학의 교육 시설과 역량을 보여줘 큰 호응을 받았다”며 “우리나라 국토부 항공정책실과 충북도 유관 부서의 협조와 지원을 받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몽골 학생들을 위해 항공대학 내 항공정비학과와 항공운항서비스학과에 몽골 유학생 유치를 더욱 확대해 실질적 양국의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몽골을 방문중인 극동대학교 방문단은 공항 내 격납고 부지 확정과 항공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건설업체 선정 및 계약 등을 마치고 11월 25일(금) 귀국할 예정이다.